계미일주는 소심발랄한 이중적인 유형

계미일주는 의지와 포부가 크고 판단력이

좋은 편입니다. 타고난 재주가 다양하고

욕심 또한 많기에 성공할 수 있는

잠재력을 가지고 있지요.

냉철하고 합리적인 면이 있지만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는 성향이 있구요.

고집이 세고 배려심이 부족하여

자기중심적인 편입니다.

사주가 균형이 알맞게 잡혀있다면 명예와

권력을 얻고 안정적인 삶을 살아갈 수 있지만...

균형을 잃게된다면 고된 노동과 험한 일에

종사하거나 건달이 되며 범법을 저지르고

실속없이 허송세월을 보내게 됩니다.

남자의 경우, 연상이나 임자가 있는 사람과

연이 되거나 결혼을 두세번 하게 될 수 있어요.

자녀에 대한 애정은 깊지만 아내에게는

자상하지 못하고 무심한 편이며...

신약한 사주라면 남자구실을 제대로 하지

못하고 고독한 운명이 될 수 있습니다.

 

 

 

아내의 호승심이 강하고 온순하고

점잖은 듯하나 괴팍한 성향이 있어요.

여자의 경우, 총명하고 지혜가 있지만

다소 어두운 성향과 함께 비밀이 많고

감정기복이 심한 부분이 있구요.

계미일주는 다정다욕하기에 마음에

드는 사람이 자신에게 호감을 보이면

좀처럼 거절을 하지 못하는 편입니다.

음중의 음을 타고났기 때문에

삶에서 물과 관련된 환경과 인연이

생길 수 있는 운명으로 볼 수 있는데요.

수산업이나 목욕탕, 요식업, 밤에 하는 일,

휴식, 밝게 드러나지 않고 비공개적인

상황과 관련된 분야에 종사하게 됩니다.

남편복과 자식복이 모두 약하므로 나이가

많은 사람과 연이 닿거나 첩살이,

재취를 하게 될 수가 있다고 봅니다.

남녀 모두 묻어두는 성질이 강하므로...

부부인연이나 진행하는 일, 인생행로의

변화와 정체, 종결을 암시합니다.

또한 땅속에 깊이 묻어두고 보관하는 뜻으로

재물 및 부동산과의 인연을 의미하기도 해요.

일지에 사고지(四庫地)인 묘(墓)가 놓여 있기에

극단으로 펼쳐진 기운을 안으로 수렴하고

거두어들여 저장하는 작용이 일어나는데...

예를 들면... 잘 되어가던 일이 도중에 예기치

않은 문제를 만나 어려움이 따르거나 평소

쓸모없던 것이 어떠한 상황에 사용할만한

가치가 생긴다던가 하는 식이지요.

이러한 작용은 성격적인 면을 비롯하여

진행하는 일이나 처해지는 환경과

상황 등에서 나타나게 됩니다.

 

화개살에 속하는 지지를 타고났기에

새로운 창조와 시작의 준비, 삶에 대한

한(恨)과 방황의 요인이 됩니다.

계미일주는 사색이나 학문, 철학, 신앙, 종교, 무당 등

정신적이고 영적인 일에 인연이 생길 수 있구요.

졸졸 흐르는 시냇물과 삼복더위의

열기가 있는 뜨거운 땅의 조합으로...

밝고 명랑하며 화통한 면이 있으면서도

동시에 음침하고 소극적인 면이 있는 등

삶에 있어서 다면적이고 이중적인

구조와 모습을 보일 수가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