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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은 태어나면서 사주팔자, 장부를 갖고 태어난다.

매년마다 돌아가는 운을 받아 여러 가지 사건사고가

 일어나고 자신의 운명을 맞이하게 된다.





그리고 또한 귀신을 만나게 된다.

귀문이 열리면 귀신에 들려 흔히 말하는 신병을

앓게 되고 이러한 병세가 더욱 심해지면

신내림을 받아 무속인이 되는 경우도 있다.


모든 사람은 조금의 귀신같은 구석이 있다.


자기 자신이 귀신인데도 아직까지 주제를

파악하지 못하는 사람도 수두룩하다.


사주학에서 칭하는 것중에, 귀문관살이라는 것이 있다.

이 살은 여러 가지 신살 중 하나로, '귀신의 문이 열려있다'라는

의미이다. '귀신문이 열려있다' 이 말은 무슨 말일까?


귀신을 본다는걸까? 귀신에 씌인다는 말일까?

물론 그것도 맞는 말이지만, 사람의 행동이나 정체가 바뀌고

 정상범위에서 조금은 벗어난 모습을 보이는 것을 말한다.


누군가를 몰래 훔쳐보거나 남의 임자를 탐을 내거나

물건을 훔치고픈 마음이 들고, 이상한 것에 빠지거나

괴상한 것에 집착하는 등의 증상이 이에 속한다.


 

 



 물론 사주의 조화를 보는것이 중요하겠지만,

이미 팔자에서 그리고 운에서 귀문관살을

만나게 되면 치명적인 일이 벌어진다.


가장 꺼려지고 피해야 할 점은 일지이다.

이 자리에 귀신문이 열려 있으면 정신을

못차리고 정상적인 생활이 불가능해진다.


당연히 부부간의 불화, 비정상적인

모습을 보이기 시작한다.


그런데 이미 비정상적인 행동을 어려서

부터 보였다면 운에서 만났다기보다는

팔자 자체에 이 귀문관살이

타고난 사람으로 보는 것이 맞다.


이런 사람은 부적을 써도 소용이 없다.


애초에 태어나면서 귀문이

열린 채로 태어났기 때문이다.


처음부터 코가 낮은 사람이 갑자기 서양인의 오똑한 코를

가질 수가 있겠는가. 물론 정신치료를 받으면 어느정도

회복은 가능할지 모르겠지만, 타고난 것은 소용이 없다.


이런 사람들은 사회속에서 많은 사람들과 함께 어울리며

살아가는 것이 무엇보다 좋겠지만 무척이나 힘이 드는 얘기다.


쉬운 일이 결코 아니다. 그럼 어떻게 해야하는 것인가?


 속세를 떠나는 것이다.


그것이 가장 현명한 대처이고

그 사람을 진정으로 위한 길인 것이다.


이것이 무자비한 짓인가?


수많은 사람들의 무시와 멸시, 온갖 악랄한

조롱과 비난을 받아가면서 정신적인 고통과

상처 속에서 지내게 하는 것이 정녕 그

사람을 위한 길인 것일가..? 결코 아니다.


물론 당사자가 그 고통을 충분히 감내할 수 있는

내공이 된다면, 자신이 고집을 부린다면 어쩔수 없는 일이다.


하지만, 그것은 결국 야생에다 인간을 내던져 놓고 자연과

함께 살아가라는 허무맹랑한 소리나 별반 다를게 없다.


전생에 지은 자신의 업보 때문일까?

귀문관살을 타고난 사람들을 생각하면 참 가슴이 아프다.


오늘도 귀문이 열린 여러 명의 사람들을

보았는데, 탈만 인간의 형체를 갖고 있지,

그 내면은 짐승과 별반 다를것이 없었다.


그 사람이 사람들로부터 상처받지 않고

부디 잘 버텨내었으면 하는 바람이다.


그래도 그 사람은 그만한 내공은 되어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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