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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에는 육친이라는 것이 있지요.

육친(六親)이란 부모와 형제, 배우자와 자식,

직업, 주변관계, 처해있는 환경, 타고난 성격,

성적성향 등을 보여주는 것으로 또 다른

용어로 십성(十星)이라고 말하기도 합니다.


나와 음양(陰陽)이 같은 십성, 정성(正星)

비견, 식신, 정재, 정관, 정인

나와 음양이 다른 십성, 편성(偏星)

겁재, 상관, 편재, 편관(칠살) 편인


정성은 말 그대로 바른 것, 정도를 뜻하고

편성은 한쪽으로 치우친 것, 극단을 의미합니다.


사주팔자에 정성이 4개 이상이면 대체적으로

타고난 성향이나 삶을 살아가는 방식이 정도를

지나치지 않으려 하고 올곧고 바른 것 위주로

선택을 하며 정적인 모습을 보이는 편입니다.


반대로 편성이 4개 이상이면 대체적으로

무난하고 일반적인 것보다는 약간 색다르고

삐뚤어진 것을 선호하며 삶에서 역동적이고

민첩한 면을 보이는 것을 좋아합니다.





비견과 겁재는 나와 관련되어 연장선상에 있음을

의미하는 공통점이 있지만 자신과 다른 오행은

운명에서 분명한 기운적 차이가 있습니다.


 

 



가령, 비견을 가지고 있는 사주는 자신과

같은 오행이기에 자신과 형제, 친구와의

관계 위주로 삶이 펼쳐지는 편이라면,


겁재는 자신과 다른 오행이므로 자신

이외에 사람을 경쟁자로 인식하여 승부욕,

의지력, 고집 등이 매우 강합니다.


친구도 친구이지만 승부욕이 워낙 강한 면이

있기에 친구이자 경쟁자로 인식하는 부분이

비견에 비해 조금 더 강한 편에 속하지요.


따라서 정성이 강한 사주는 보수적인 면이 강하고

안정위주의 삶을 고집하며 변화에 대한 대처능력과

민첩함은 상대적으로 떨어지는 부분이 있구요.


편성이 강한 사주는 변화에 발빠르게 대처하는 능력이

갖추어져 있으며 위기와 개혁에 도전적입니다.


이처럼 정편성은 한 사람의 운명에 작고 미약하게

또는 분명하고 확실하게 작용력을 보이고 있습니다.





정편성은 사랑에도 분명한 작용력이 있으며 이 부분은 

운명을 살펴볼 때 꽤나 흥미로운 점으로 꼽히는데요.


사랑하는 사람과의 연애문제에 있어서 정성은

안정적인 사랑을 추구하고 위험하고 아슬아슬하여

도발적인 면이 있는 연애는 선호하지 않는 편입니다.


반면 편성은 평범하고 일반적인 기준을 벗어나려는

성향이 강하여 부드럽기보다는 거칠고 터프하며

조금은 삐뚤어진 연애에 흥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조금 과장해서 갱스터의 사랑이라고나 할까요...?

튀는 부분없이 너무 뻔한 러브스토리보다는 다소

돌발적이고 충동적인 면이 강한 사랑을 하는 편이고

사랑을 뺏고 빼앗기는 영화속의 한 장면을 연출합니다.


대체적으로 사랑과 운명을 살펴보고 점쳐볼 때

정성보다는 편성이 과격한 액션이 드러나고

스펙타클한 면이 많이 나타나게 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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