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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주팔자를 타고나면 누구나 태어난

 일주(日柱)를 가지고 있습니다. 


내가 이 세상에 태어난 날, 어떤

 별을 품고 왔는지, 또 어떤 성향을

가지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것이지요.


사람들은 종종 띠별 운세를 보곤 하는데,

그것이 반드시 그 사람의 하루 일진을

적중할 수 있을까요...?


일주도 띠별 운세와 마찬가지로 아주 간단하고

 흥미롭게 볼 수 있는 부분인 것 같아요.


적중률이 높아 반드시 맞아 떨어지는 일이

아닐 수도 있거든요.


한 사람의 운명을 단 두 글자로

풀이하는 것이 가능할까요...?





운명이란 것은, 거대하고 찬란하며 아름답고

 쓸쓸하기도 한데... 그런 여러 가지의 행동 양상을

 단 두 글자로 예언하기는 힘들지요..


만일 그 두 글자가 인생의 전부라면...

너무도 허무하고 씁쓸할 것만 같아요.


 

 

 



"정축일주(丁丑日柱)는 모든 일주중에서

가장 최악의 일주다, 팔자가 센 일주다,

평생 소처럼 험한 일만 하고 살아간다,

남편복은 지지리도 없다.... 등등"


일주론에 대한 설명을 보면... 

오행의 특성은 고려하지 않고, 단순히

 육친(六親)의 특성만을 강조하고 있기도

 하고, 한 사람의 운명을 너무 단정지어

말하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아요...





사주팔자(四主八字)는 네개의 기둥에 놓인

여덟글자를 의미합니다. 이 사주팔자는

모두가 똑같은 글자일 수는 없고 제각각이지요.


물론, 드물게 똑같은 글자를 타고난 사람도

있을 수는 있지만.... 굉장히 드문 경우입니다.


일주는 태어난 날에 타고오는 음양오행(陰陽五行)이란

 자연의 섭리에 빗대어 정리한 특성일 뿐입니다. 


 

 

 



물론, 해당 오행에 따른 특성이 맞기도 하지만....

그것이 내 운명을 정확히 예고하고 직접적인

 영향을 주는 것만은 아니지요.


간혹 보면... 자신이 타고난 일주와 그에 따른

특성을 보고 실망하는 경우도 보는데요.


그들이 혈액형별 특성과도 같은 부분을 보며

탄식하는 것을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들곤 해요.





일지에 도화나 화개, 식상을 타고났다 한들,

주변 환경이 어떤 글자가 놓여 있느냐에 따라,

또 어떤 별이 가장 힘이 있느냐에 따라 해석이

천차만별로 달라지는 것인데도 말이지요.


태어난 날 도화살을 타고나서 사업할만한 그릇과

능력도 출중하고, 외모도 잘생기고 예쁘고 하지만...


그 글자가 바로 옆에 놓인 별에 의해서 부딪히고

깨져 버린다면, 또 부딪혀오는 별의 힘이 강하고

나에게 도움이 되지 않는 별이라면.... 


내가 타고난 도화살이 너무도 원망스럽게

 여겨질 수도 있는 것이거든요.


일주는 혈액형별 특성 또는 띠별 운세, 지역감정,

인종 및 나라별 특징과 크게 다르지 않다고 봅니다.


토끼띠라고 다 똑같은 하루를 보내게 될까요?

경상도 사람이라고 또는 제주도 사람이라고

 다 똑같을까요?


사주에 없는 글자 또는 너무 많은 글자,

구멍난 글자, 공중에서 불러오는 글자,

부딪히는 글자, 껴안는 글자,

도와주는 별, 도움이 안되는 별, 삼기성, 

천을귀인, 지장간, 암합, 생로병사,

밝은 표정과 인상, 타고난 관상 등등....


사주팔자안에 타고난 모든 구성요소들을

다함께 꼼꼼히 살펴보는 것이 가장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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