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일주(己卯日柱)를 타고난 사주의 특징

기묘일주(己卯日柱)는 여리고 순한 잎 卯木을 만나

 깡총깡총 뛰어다니는 토끼처럼 밝고 명랑하지만

 조급한 성격을 가진 탓에 앞만 보고 나아가다보니 

잦은 실수와 문제를 일으키기도 합니다. 

또 어려운 처지에 놓인 사람을 가엾게 여기는

어여쁜 마음을 가졌으며 자신이 가진 모든 것을

바쳐 헌신과 희생을 아낌없이 보여주기도 해요.

왕지(王地), 도화살을 상징하는 별이 앉아 있어

순한 듯 보이지만 매우 강한 고집과 자존심을

가지고 있기에 상대가 예측하기 난감한 면도 있지요.

꽃으로 가득한 완연한 봄을 품은 기묘일주는

 연약하지만 결코 끊어지지 않는 강인함을 가지고 

있어 한번 마음 먹은 일이 있으면 결실을 이루고야 

마는 성정이므로... 명예와 권력을 가지고 조직에서

많은 사람들을 이끌고 리드하는 일이 알맞습니다.

사주가 조화를 잃었을 경우에는 卯의 날카로운 성질이

 발휘되어 무관, 군인, 경찰, 깡패 등 무력을 동반하고

다칠 위험이 있는 아슬아슬한 일과 인연이 될 수 있어요.

또 卯의 특성을 살려 기획, 설계, 교육, 생산, 식품, 의료,

 화장, 체조(요가나 필라테스) 등 본래의 타고난 모습을

 새로운 형태로 바꾸어 만드는 일에 인연이 깊습니다.

남녀 모두 어여쁜 초목과 꽃을 가지고 있어 이성을

끌어당기는 힘이 있는데요. 남자의 경우, 여자관계가 

다소 복잡하고 자신의 타고난 영리함으로 여자를

이용하여 자기 실속을 챙기기도 하는 편입니다.

사주의 흐름이 좋지 않으면 폭력적인 성향을

 보여 법보다 주먹이 앞서는 사람이 되기도 해요.

여자의 경우, 연약하고 순한 듯 하나 영악한 면이

 있어 자기 실속을 잘 챙기고 계산적이기도 합니다.

사주의 흐름이 좋지 않을 경우에는 깡패같은 남편,

기둥서방을 만나 구타를 당할 수도 있구요. 남편의

 뒷바라지를 하며 생계를 책임지고 살아가기도 해요.

 

 

 

자식을 낳으면 남편과 자식간의 관계가 좋지 못하거나

각자 따로 떨어져 사는 운명을 암시하기도 합니다.

또 卯의 살(殺)이 작용하여 치장하고 화려한 것을 좋아하며,

 영감이 잘 맞아 종교 및 정신적인 분야에 관심을 갖기도 하구요.

아름다운 외모로 인해 밤에 하는 일과 인연이 되기도 합니다. 

기묘일주는 골골하여 병들고 아픈 상태이므로.... 

삶에서 卯라는 글자에 치이고 그것을 활용하여

먹고 살아갑니다.

사주에 酉가 나란히 놓여 있으면 운명에서 

큰 변화와 충돌을 야기하며, 자기 분야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하는 힘을 가지게 된다고 봐요.

 O 己 O O

 子 卯 酉 O

卯이외에 子午酉중 두 글자가 놓여 있다면 암암리에

 비어있는 기운을 불러 들여 운명에서 큰 변화와

 힘을 발휘하는 작용을 합니다. 

사주에 卯가 있으면 운명을 살아가는 동안...

자신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귀인과 인연이 깊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