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을유일주(乙酉日柱)는 부드럽고 상냥한 을목이 

날카롭고 냉정한 신금과 함께 놓여 있어 

봄과 가을이 만난 상황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겉으로는 부드럽고 온순한 듯 보이지만

내면에는 냉정한 독기를 품고 있어요.


가을이 되면 숙살지기(肅殺之氣)의 酉金은 싱그러운 신록을

 울긋불긋 물들게 하고 여린 잎사귀, 을목을 베어버립니다.

辛金의 입장에서 乙木은 용납할 수 없는 기운이기 때문이지요. 


반짝반짝 화사한 외모를 가진 여자와

 이슬 맺힌 풀잎처럼 청초한 외모의 여자가 만나

 서로 대립하는 양상이라고 볼 수도 있겠군요.





가녀리고 연약해보인다고 만만하게 봤다간

 큰 코 다치는 격이 을유일주이지요. 

겉과 속이 좀 다른 면이 있고 한번 마음 먹은 일을

 반드시 결과로 만들어내야만 직성이 풀리는 성격이에요.


을유일주는 왕지(王地)를 깔고 앉아 있는데, 

태어난 월에 卯가 있으면 부부간의 화합이

 순조롭지 않을 것이며 운명에서 큰 변화와

충돌이 많이 발생할 것 입니다.


 

 

 



남자의 경우, 강해 보이기보단 부드럽고 둥글둥글한 인상을

 주는 외모이며 재주가 다양하지만 자립심이 약한 면이 있어요.





일지 편관이니 직업인연으로 군인이나 경찰, 의약업, 

권력계통, 미용사, 수산업 등에 인연이 있습니다.


여자의 경우, 청초하고 반짝반짝 빛나는 외모의 미인이며,

다재다능하고 부드러운 듯 강한 성격을 가지고 있지요.


을유일주의 남편은 의사나 군인, 경찰, 법관 등 권력계통에 

있거나 백수건달, 나이차이가 많은 남자와 인연이 있습니다.


일간의 입장에서 남편은 굉장히 엄하고 무서운 존재이므로

남편에게 함부로 대항하지 못하고 기죽어 살게 되기도 해요.


직업 인연으로는 미용사나 옷장사, 요식업, 원예업, 

의약업 등에 종사하게 될 수 있습니다.


남녀 모두 천지불합(天地不合)으로 마음 먹은 

일이 뜻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생각과 

행동이 일치하지 않는 일이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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